최근 명절 연휴를 이용해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더구나 올해의 경우 처음으로 대체휴일제가 실시돼 공식적으로 5일에서 연차 휴가 등을 이어 9일까지 쉴 수가 있어 더욱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일상에 지친 이들은 휴양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괌이 사랑을 받고 있다. 실제로 괌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예년 보다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4만8000명이 괌을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2%가 는 것. 괌 관광청은 올해 한국인 관광객이 30만 명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현지 호텔들도 한국 관광객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괌은 추석 연휴를 이용해 괌을 찾는 여행객들을 위해 한식코너를 강화하고 맥주와 탄산음료를 무제한으로 즐기는 등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하얏트 리젠시 괌은 한가위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는 추석 스페셜 이벤트를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인터내셔널 뷔페레스토랑인 라미렌다에서 진행한다.
한국인 셰프인 토니 리가 마련한 한국식 바비큐와 국요리를 비롯해 송편 및 다양한 김치 등 한식으로 한가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또 추석 전날인 7일 일요일에는 선데이 브런치를 한식 메뉴가 강화된 특별 스테이션과 함께 제공하며, 샴페인 및 와인 또한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7일 선데이 브런치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어른 39달러, 6세부터 12세의 어린이는 18.5달러에 이용이 가능하다. 또 8일 디너 뷔페는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열고, 어른은 36달러, 6세부터 12세까지 어린이는 18달러이다. 이 모든 가격에는 10%의 세금이 별도로 부과된다.
하얏트 리젠시 괌 관계자는 “한가위 분위기를 놓치고 싶지 않은 고객에게 큰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괌을 찾는 외국 관광객에게도 건강한 한식 홍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태평양의 마이크로네시아 섬 중 가장 인기 있는 괌에 위치한 하얏트 리젠시 괌은 투몬 비치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450개의 객실과 다양한 각국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6개의 레스토랑 및 바를 갖추고 있으며 휴식과 힐링을 위한 스파와 휘트니스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전 객실 모두 오션뷰를 조망할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과 타 호텔에 비해 규모가 큰 여유로운 객실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 해 레노베이션을 통해 슬라이드가 있는 어린이 풀을 갖춰 유아 및 아동을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여행/레저 트위터_mktour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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