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화학·제약사인 머크의 한국법인인 한국머크는 디스플레이 기술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린 과학자에게 주는 제11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로 이창희 서울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머크 젊은 과학자상'은 박진성 한양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창희 교수는 모두 195편의 '과학기술논문 색인지수(SCI)' 논문 발표와 총 3926회의 인용 횟수를 기록했으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자점발광다이오드(QO-LED) 등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특히 OLED 소자의 효율을 높이는 연구는 OLED 기술의 학문적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진성 교수는 산화물 반도체 박막 트랜지스터 연구 선도화와 초기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14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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