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마켓 옥션에서 최근 한 달간 요일별 식품 구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구매비중이 목요일에서 수요일로 이동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옥션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구매 연령층 중 40%를 차지하는 30-40대 여성층은 수요일(20%)에 식품을 가장 많이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다음으로는 목요일(18%), 월요일(17.3%), 화요일(17.1%)순 이었다.
전 연령층 식품구매 선호 요일은 목요일(19.4%), 수요일(19.1%), 월요일(18.8%), 화요일(18.1%)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같은 기간 수치인 목요일(19.8%), 수요일(18.5%)과 비교하면 목요일과 수요일 사이 격차가 좁아졌다.
옥션은 3040 여성들을 중심으로 수요일 온라인 장보기 선호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 주부층이 가족 주말 장보기를 일부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대체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풀이했다. 통상 식품 배송은 1~2일 가량 걸리므로 늦어도 수요일 저녁에 주문해야 주말 전에 받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옥션은 식품구매가 많아지는 수요일을 겨냥해 구매경향에 맞춘 식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27일 올킬 행사에서는 '생울금 숙성 참나무오리훈제 800g(2팩·1만6900원)', '영광 모싯잎 송편 1.4kg(20개·8900원)', '일화 천연사이다 190ml(30캔·4500원)' 등을 내놓았다.
마트인옥션에서는 'Dole 파인애플(1개·990원)', '훈제치킨 (1마리·2900원)', '빙그레 카오팟 즉석 볶음밥 (1팩·1490원)' 등을, 푸드쇼 코너에서는 '호주청정우 LA갈비 (1kg·1만7900원)', '한성 해물경단 300g(2봉·6900원)' 등을 판매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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