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14일 도서.산간 지역의 중학생 3000명이 3주간 참가한 '2014 삼성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고려대, 연세대(송도), 이화여대, 성균관대(수원), 경희대(용인), 충남대, 전북대,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에서 각각 중학생과 학부모, 대학생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료증 수여, 우수학생 시상, 중학생들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는 지난달 25일 입소식에 이어 삼성 사장단 9명이 여름캠프가 열린 대학을 방문해 중학생들의 수료를 축하했다. 전남대에는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이, 성균관대에는 노인식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연세대에는 박준현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전북대에는 김상항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이, 부산대에는 김철교 삼성테크윈 사장이, 경희대에는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이, 이화여대에는 김창수 삼성생명 사장이, 고려대에는 김봉영 제일모직 사장이, 충남대에는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각각 참석했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수료식에서 "드림클래스 캠프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큰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드림클래스 여름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영어.수학 실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 집으로 돌아가서도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교육시설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방부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군 부사관 자녀 240여명도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감성도 키워 다시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삼성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목적으로 삼성그룹이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교육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