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넷마블, CJ 게임즈와 합병 의결…사명은 넷마블

CJ 넷마블이 12일 CJ 게임즈와 합병을 의결하고 사명을 넷마블로 확정지었다.
CJ 넷마블은 이로써 CJ E&M의 종속기업에서 탈퇴하게 됐다. 오는 10월 1일 CJ 넷마블과 CJ 게임즈가 합병한 게임통합법인 넷마블이 출범하게 된다. 앞서 오는 26일부터 개발지주회사 CJ 게임즈의 사명은 넷마블로 변경된다.
CJ 넷마블은 "게임개발지주회사인 CJ 게임즈와 통합해 유통 플랫폼과 개발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게임사업의 전문성을 가속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합병으로 넷마블 인력규모는 2000명을 넘어서게 됐다. 개발인력 보유 수도 국내 최대 수준이 돼 세계적인 게임기업으로서의 행보가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CJ 넷마블은 자평했다.

이에 CJ 넷마블은 CJ 게임즈와의 통합작업 일환으로 오는 8월말 구로 신사옥으로 자리를 옮길 계획이다. 하반기 10여종 이상의 신작도 계획하고 있다.
권영식 CJ 넷마블 대표는 "사옥이전은 보다 쾌적한 근무환경 제공과 통합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계열 개발사 전부를 구로 신사옥으로 모으는 것"이라며 "향후 세계 시장 성과 극대화를 목표로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