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택시'
모바일 메신저 업체 카카오가 택시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1일 "커뮤니케이션 정보 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카카오 택시'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 택시'는 글로벌 택시서비스 앱인 '우버'처럼 모바일 앱을 통해 택시를 부르고 결제까지 마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택시를 호출하면 카카오 택시 서비스에 등록된 택시 중 가장 가까운 차량에 배정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택시가 이용자가 있는 곳에 도착하기까지 경로도 스마트폰을 통해 볼 수 있다. 다만 우버처럼 일반 차량이 아닌 정식 택시를 이용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우버는 택시 영업허가와 면허없이 자가용이나 렌터카로 유상 운송 행위를 하는 것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9월 15개 시중은행과 협력해 소액 송금·결제 서비스인 '뱅크월렛 카카오'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이 서비스를 이용해 택시 앱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택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카카오 택시, 우버랑 다르네" "카카오 택시, 편리하겠네" "카카오 택시, 서비스됐으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