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사막국 어린이들에게 식수를 기부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막 이름을 따서 만든 LG 휘센 제습기가 최근 잘 팔리자 물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막국에 제습기 고객 이름으로 물을 기부하는 마케팅을 벌인 것이다.
LG전자는 23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휘센 제습기 고객 이름을 담은 포스터를 전달하며 물 30만ℓ를 기부하는 행사를 했다.
유니세프는 식수 오염으로 질병 위험에 노출된 아시아.아프리카 저개발국 어린이들을 위해 연간 식수 30만ℓ를 공급할 수 있는 수동식 펌프를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칼라하리, 아라비아, 사하라 등 사막 이름을 딴 제습기를 내놓고 세계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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