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모바일 광고 플랫폼인 애드투페이퍼(www.add2paper.com)가 지난 6월까지 누적 프린팅 장수 2000만장, 무료 프린팅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애드투페이퍼는 광고를 보면 무료로 프린트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업체다. 이미 대학가에서는 유명한 벤처로 대학생들이 부담없이 리포트를 프린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 2011년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80개 대학 1000대 이상의 전용 컴퓨터에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초기에는 프린트 용지의 빈 공간에 광고를 넣는 형태로 제공됐지만 지난해부터는 앱에서 광고를 보면 무료로 프린트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를 통해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개선했으며 대학생 회원 30만여명을 유치했다. 또 프린트에서도 광고가 제외됨에 따라 출력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아졌다.
애드투페이퍼는 누적 프린팅 장수인 2000만장을 이어붙이면 서울과 부산을 7회 왕복하는 거리와 맞먹는다고 밝혔다. 무료 프린팅 후원금을 10억원이나 모을 수 있었던 것도 서비스 대학이 늘어남에 따라 20대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광고 요청이 이어진 결과라는 설명이다. 애드투페이퍼를 통해 진행된 광고 캠페인은 6월말 기준으로 350개에 이른다.
전해나 애드투페이퍼 대표는 "창업과정은 녹록지 않았지만 세 번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학생활과 가장 밀접한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20대의 생활문화를 혁신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계속해서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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