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스타 "감사원 결정은 의문 투성이"

미국의 사모펀드인 론스타가 외환은행 관련 감사원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론스타는 오늘(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관료와 외환은행 전 행장, 매각 자문사 등이 외환은행의 재무적 문제를 부풀리기 위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낮추는데 공모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의문을 나타냈습니다.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BIS 비율을 산정할 때는 불확실한 미래변수에 대한 많은 가정들을 고려하기 때문에 모든 은행의 BIS 비율은 그때그때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 재정경제부가 왜 조작된 BIS 비율을 받아들였으며 이강원 전 외환은행 행장이 이사회와 외부감사인, 주주들을 어떻게 설득할 수 있었는지 등이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