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브라질 월드컵 열풍…`태양의 마테차` 등 라틴·패러디 광고 인기

'코카콜라 태양의 마테차' '브라질 월드컵'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면서 식음료 업계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겨냥해 선보이고 있는 광고도 새삼 주목 받고 있다.
2014 월드컵의 개최국인 브라질을 비롯해 남미 지역의 특징을 반영한 라틴 스타일의 댄스를 앞세운 광고부터 월드컵 중계 영상을 패러디한 광고까지 다양한 컨셉의 광고가 월드컵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된 제품으로 코카-콜라사의 '태양의 마테차'는 속성부터 남미와 관련이 깊다.
남미의 대표적인 국가인 브라질산과 아르헨티나산의 마테잎을 추출한 후 블렌딩해 깔끔한 맛과 향의 라틴스타일 마테차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기 때문이다.

태양의 마테차 TV 광고에는 해변가를 배경으로 섹시한 남미 여인들이 등장해 햄버거, 스테이크 등을 배부르게 먹으며 라틴 댄스와 마테차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광고는 태양의 마테차 뮤즈로 활발히 활동 중인 효린의 목소리가 활기찬 라틴 무드를 더욱 부각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맥도날드 삼바 비프 버거 광고도 브라질 월드컵의 분위기를 타고 기저귀 찬 아기의 현란한 삼바춤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광고에는 남미 고산지대 안데스 산맥의 원두여신으로 변신한 클라라가 코믹 골반댄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롯데 삼강 '돼지바' 광고는 이탈리아 축구 해설 방송에 한글 자막 덧입혀 웃음 자아내 관심을 끌었다.
이 밖에 과자로 피리를 불며 축구 경기를 응원하는 오리온 '오감자', 축구 경기장에서 치킨을 즐기는 KFC의 '세 번 보이는 갈릭 치킨' 등 식음료 업계의 광고에는 당분간 월드컵 열풍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여제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