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인 엘에너지는 29일 오후 진행된 발전사 동서발전 입찰에 성공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3월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입찰를 통해 엘에너지는 입찰 물량인 3000㎘ 전량을 수주했다.
현재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범보급사업은 한국중부발전과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발전 4社와 지역난방공사가 참여해 본격 추진되고 있다.
엘에너지는 올해 4월 회사명을 주식회사 에어파크에서 엘에너지로 변경한 후, 동서발전에서 진행한 입찰에서 성공하며 바이오중유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엘에너지의 김태훈 대표는"당사가 많은 바이오중유 생산가능 업체를 제치고, 동서발전의 입찰에서 또 한번 입찰에 성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바이오중유 대표 업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번 발전용 바이오중유 시범사업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 시행에 따라 발전사 등이 의무이행을 위해 벙커C유를 바이오중유로 대체하게 될 경우 가중치로 1REC를 적용받게 돼 미이행에 따른 과징금 부담 및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용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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