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또다시 노조에 발목이 잡히면서 올해 실적 전망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전주공장 2교대가 도입되면 6개월이상 밀린 버스와 트럭의 주문을 소화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됐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연산 10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5만대의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교대 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버스의 경우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서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걸려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대 상용차를 원하던 동남아 고객들은 출고가 늦어지자 도요타 등 일본차쪽으로 거래를 돌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스 내수시장에서는 지난해 이미 대우에게 1위자리를 넘겨줬습니다.
현대차가 전주공장 2교대 근무를 염두해 두고 미리 뽑은 입사대기자 7백여명은 입사일정이 불투명해지자 소송 등 법률적인 대응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50여개의 협력업체들도 2교대에 대비해 인력과 공장증설을 마친 상황이어서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울산공장 파업이후 네티즌들이 현대차 불매운동을 벌일 정도로 나빠진 소비자 인식도 더욱 악화돼 내수판매에 지장이 예상됩니다.
전주공장 파문이 현대차 다른 공장은 물론 계열사인 기아차 노조에도 영향을 줄 경우 현대차의 미래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됩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 6위를 달리며 5위 진입을 노리는 현대기아차 그룹.
불안한 노사관계로 지금의 위치를 지켜낼 수 는 있을지 의문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주공장 2교대가 도입되면 6개월이상 밀린 버스와 트럭의 주문을 소화하면서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무산됐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현대차 전주공장은 연산 10만대의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5만대의 버스와 트럭을 생산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2교대 근무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버스의 경우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서 출고까지 6개월 이상 걸려 베트남 등 동남아 수출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대 상용차를 원하던 동남아 고객들은 출고가 늦어지자 도요타 등 일본차쪽으로 거래를 돌리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버스 내수시장에서는 지난해 이미 대우에게 1위자리를 넘겨줬습니다.
현대차가 전주공장 2교대 근무를 염두해 두고 미리 뽑은 입사대기자 7백여명은 입사일정이 불투명해지자 소송 등 법률적인 대응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50여개의 협력업체들도 2교대에 대비해 인력과 공장증설을 마친 상황이어서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울산공장 파업이후 네티즌들이 현대차 불매운동을 벌일 정도로 나빠진 소비자 인식도 더욱 악화돼 내수판매에 지장이 예상됩니다.
전주공장 파문이 현대차 다른 공장은 물론 계열사인 기아차 노조에도 영향을 줄 경우 현대차의 미래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게 됩니다.
세계 자동차 시장 6위를 달리며 5위 진입을 노리는 현대기아차 그룹.
불안한 노사관계로 지금의 위치를 지켜낼 수 는 있을지 의문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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