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빌딩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정도현 최고재무책임(CFO)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안과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의 비상무이사 선임안을 통과시켰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2013년도 영업보고, 감사보고와 재무제표 승인이 이뤄졌다. 당기이사 보수도 지난해와 동일한 45억원으로 결정됐다.
구본준 부회장은 주주총회를 통해 선도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함으로써 성장과 수익 동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 목표를 62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또 올해 시설 투자는 3조원 규모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는 최근 LG전자의 주가가 6만원을 밑도는 등 약세가 뚜렷해 별도 제안이 있을지 모른다는 기대가 있었지만 깜짝 발표 없이 종료했다. 참석한 주주들도 별도 제안이나 의견 발표 없이 주주총회를 마쳤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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