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2월 내수 5502대, 수출 6303대 총 1만180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4%, 누적으로는 14.3% 증가한 수치다.
내수 판매는 '뉴 코란도 C'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W' 등 주력 모델들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고른 판매 증가세 속에 전년 동월 대비 26.9%, 누계대비로는 30.8%나 증가했다.
수출 역시 글로벌 판매를 본격화 하고 있는 '뉴 코란도 C'의 현지 시장 인기에 힘입어, 러시아는 물론 중국, 유럽 등 지역으로의 판매 증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6%, 누계 대비로는 2.9% 증가했다.
현재 쌍용자동차는 주요시장의 경기부진에도 불구하고 연비가 향상된 '뉴 코란도 C'와 재탄생한'코란도 투리스모' 출시 이후 판매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현재 러시아 및 중남미 시장에 편중된 판매 구조를 중국과 유럽시장으로 비중을 확대해 다변화해 나감으로써 올해 9만1000대의 해외시장 판매목표 달성을 통해 지난해의 역대 최대수출 실적을 갱신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유일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으로 국내시장에서 업계 최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고, 수출 역시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차별화된 강점과 신시장 개척 및 다변화 전략을 통해 증가하는 글로벌 SUV 수요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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