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유효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정부로부터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강소기업이란 고용노동부가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정부·자치단체·민간 부문에서 일자리 친화·기술력 우수·재무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연1회 선정하는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뜻한다.
이번에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조아제약은 병역특례업체 신청시 가점(1점) 부여, 중소기업청년인턴, 강소기업체험 프로그램, 강소기업 탐방, 강소기업 채용박람회 등 청년대상 예산사업 추진시 우선 선정기회 부여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을 계기로 앞으로도 투명하고 건전한 조직 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1988년 설립된 조아제약은 헤포스, 가레오, 훼마틴 등 30여가지의 경구용 앰플 제품 등 총 200여가지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제약업계에서 보기 드문 일반약 중심 기업으로 전문 의약품의 의존도가 높은 타 제약사와 달리 일반의약품 70%, 건강기능식품 20%, 전문의약품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일반의약품 시장의 숨은 강자로 꼽히고 있다.
회사 설립 초기부터 일반의약품을 통한 약국영업에 주력해 영업본부 산하 전국 14개 영업소에서 약 100여명에 달하는 영업인원들은 약국영업의 스페셜리스트로 제약업계 전반에 정평이 나있다.
또한 전국 1000여개 체인약국을 가진 약국 프랜차이즈인 메디팜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이는 일반의약품 위주의 제약회사로서 최대 강점으로 손 꼽히고 있다.
1995년 K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 기준)적격업체 승인을 받고 1996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ISO 9001(국제표준화기구 품질기준)인증을 획득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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