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원화 약세를 호재로 인식한 투자자들 탓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기아차 주가는 700원(1.33%) 오른 5만34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기아차는 지난 24일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8% 하락했다고 밝혔다. 국내 공장 생산 차질과 원화 절상에 따른 매출 원가율 증가 때문이다. 따라서 신흥국발 금융 불안에 따른 원화 약세가 기아차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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