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영업이익 8조 3113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분기인 3분기의 10조 천 636억 원 보다 18.2% 줄어든 것으로, 재작년 4분기 8조 8천 373억 원에 비해서는 5.95% 줄어든 수치입니다.
4분기 매출액은 59조 2천 766억 원으로 전분기 보다 0.3% 늘고, 재작년 4분기 보다는 5.7%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6조 7천 850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 사상 최대치였던 재작년의 29조 493억 원보다 26.6% 늘어난 실적입니다.
연간 매출액도 228조 6천 927억 원으로 재작년 보다 13.7%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4분기 실적은 원화강세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 등 불안한 경제 상황 아래, 일회성 비용인 8천억 원 규모의 '삼성 신경영 20주년 격려금' 등의 영향으로 후퇴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확정치는 36조 79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0조 4747억 6400만원으로 전년(23조 8452억 8500만원)보다 27.8% 증가한 사상 최대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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