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철도파업이 시작된 지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가는 가운데, 철도노조는 어젯밤 제2차 대규모 상경집회를 벌였습니다.
파업 최장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면서, 지친 노조원들의 복귀도 늘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밑돌았던 어젯밤, 서울광장은 촛불로 가득했습니다.
전국 철도노조원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대학생 등 1만여 명이 모여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있는 노조 집행부는 녹화된 영상을 통해 적극적인 파업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중단 없는 총파업 투쟁을 더욱더 강고히 전개한다."
그러나 업무에 복귀하는 노조원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19일) 하루 동안 120여 명이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복귀한 인원이 1,000명에 육박한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복귀율도 11.3%로, 파업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었습니다.
▶ 인터뷰 : 장진복 / 코레일 대변인
- "복귀인원이 급증한 원인은 최후 복귀 지시를 마지막 선처의 기회로 인식하지 않았나…. "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오늘(20일) 예정대로 수서발 KTX 법인의 사업 면허를 발부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이에 반발해 어제(19일)에 이어 오늘(20일)과 내일(21일)도 연속으로 촛불집회를 벌일 계획입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철도파업이 시작된 지 벌써 보름이 다 되어가는 가운데, 철도노조는 어젯밤 제2차 대규모 상경집회를 벌였습니다.
파업 최장기록을 연일 갈아치우면서, 지친 노조원들의 복귀도 늘고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밑돌았던 어젯밤, 서울광장은 촛불로 가득했습니다.
전국 철도노조원과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대학생 등 1만여 명이 모여 '수서발 KTX' 법인 설립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고 있는 노조 집행부는 녹화된 영상을 통해 적극적인 파업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중단 없는 총파업 투쟁을 더욱더 강고히 전개한다."
그러나 업무에 복귀하는 노조원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어제(19일) 하루 동안 120여 명이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복귀한 인원이 1,000명에 육박한다고 코레일은 밝혔습니다.
복귀율도 11.3%로, 파업 이후 처음으로 10%를 넘었습니다.
▶ 인터뷰 : 장진복 / 코레일 대변인
- "복귀인원이 급증한 원인은 최후 복귀 지시를 마지막 선처의 기회로 인식하지 않았나…. "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오늘(20일) 예정대로 수서발 KTX 법인의 사업 면허를 발부할 예정입니다.
노조는 이에 반발해 어제(19일)에 이어 오늘(20일)과 내일(21일)도 연속으로 촛불집회를 벌일 계획입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