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애플 수석 디자이너 영입 "본격적인 디자인 경쟁 돌입"

삼성전자가 경쟁업체인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를 영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최근 애플 스토어 디자인에 참여한 팀 거젤을 소매판매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general manager)로 영입했다"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의 애플 디자이너 영입에 대해 "애플과 특허 소송전을 벌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재판에서 패했지만 인사 전쟁에서는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이 영입한 거젤 디자이너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애플에서 디렉터로 일했으며 유명 건축가인 프랭크 게리가 설립한 게리파트너스에서 6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출처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