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베네수엘라서 738억 공사설계 수주

대우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가 발주한 미화 6천734만달러, 우리 돈으로 약 738억원 규모 석유수출시설 기본 설계를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사는 베네수엘라 최대 유전지대인 오리코노지역에 원유 저장과 이동 설비, 부두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는 착수 후 12개월 동안 진행됩니다.
대우건설은 현재 STX중공업과 절반씩 투자한 조인트벤처로 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조만간 포스코건설이 참여하면 주관사를 맡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이번 공사에 대한 기본 설계를 끝내고 설계·구매·시공 계약도 수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