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대강 강변, 이른바 친수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됩니다.
부산 낙동강 하구에 1천만㎡가 넘는 도시 건설 절차에 들어갔는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따른 사업성 악화를 넘는 게 관건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대.
지금은 빈땅인 이곳에 첨단 산업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수변도시가 들어섭니다.
크기가 1,188만㎡로 수원 광교신도시만합니다.
부산시와 수자원공사 등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국토해양부에 지구지정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실상 첫 4대강 친수구역 개발로 이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들어간 돈을 회수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식 /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 "그 상태 그대로 두면 난개발이 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개발 압력을 흡수해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려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업성.
정부는 6천억 원의 개발 순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산의 부동산 경기가 꺾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불투명합니다.
개발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철재 / 환경운동연합 초록정책처장
- "물과 맞닿는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수질오염을 더욱 가중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각 지자체의 개발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난개발로…."
정부는 올해 안에 추가 친수구역 예정지를 발표할 방침이어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ggarggar@mbn.co.kr]
4대강 강변, 이른바 친수구역에 대한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됩니다.
부산 낙동강 하구에 1천만㎡가 넘는 도시 건설 절차에 들어갔는데,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따른 사업성 악화를 넘는 게 관건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부산 강서구 강동동 일대.
지금은 빈땅인 이곳에 첨단 산업과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수변도시가 들어섭니다.
크기가 1,188만㎡로 수원 광교신도시만합니다.
부산시와 수자원공사 등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는데, 국토해양부에 지구지정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사실상 첫 4대강 친수구역 개발로 이를 통해 4대강 사업에 들어간 돈을 회수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경식 /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
- "그 상태 그대로 두면 난개발이 되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개발 압력을 흡수해서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하려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업성.
정부는 6천억 원의 개발 순이익이 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산의 부동산 경기가 꺾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불투명합니다.
개발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 인터뷰 : 이철재 / 환경운동연합 초록정책처장
- "물과 맞닿는 부분에서 집중적으로 개발하기 때문에 수질오염을 더욱 가중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각 지자체의 개발욕구를 자극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난개발로…."
정부는 올해 안에 추가 친수구역 예정지를 발표할 방침이어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ggargga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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