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어 현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2011년 7월 이후 8개월 연속 동결이며, 이에 앞서 금통위는 2010년 7월부터 모두 5차례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린 바 있습니다.
이번 동결은 금리 인하ㆍ인상 요인이 팽팽히 맞서는 대내외 여건을 고려해 당분간 변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유럽 재정위기와 국제유가 불안은 인하 요인이지만 미국 경기호전 조짐과 국내 물가상승률 둔화 가능성은 인상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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