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은행이나 카드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거셌는데요,
은행을 중심으로 수수료를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수료 잔치' 비판을 받아온 은행이 결국 수수료를 내렸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소액 입출금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화기기(ATM) 수수료가 대폭 줄었습니다.
ATM을 이용한 타행 송금수수료의 경우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최대 600원, 하나은행은 최대 1천 원까지 내렸습니다.
또 ATM을 이용한 인출 수수료도 은행별로 최대 50%까지 내렸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수수료도 면제됩니다.
이밖에 환전과 해외송금, 펀드 가입 등 100가지가 넘는 수수료 체계도 전면 재검토합니다.
이번 조치로 은행들은 연간 수백억 원씩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신순철 / 신한은행 개인금융부장
-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에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게 됐습니다. 은행의 수익에는 다소 차질이 있지만 소액거래하는 고객 등 서민층과 이익을 공유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은행에서 시작한 '수수료 다이어트'는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전망입니다.
금융권 불신 해소를 위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5대 금융단체 수장들이 공동으로 수수료와 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사회공헌 확대계획을 이번 주 내로 발표합니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다음 달부터 두 달 간 증권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합니다.
생명보험사도 그동안 원성이 높았던 저축성보험 해약금 환급률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미국 월가에서 시작된 시위로 국내 소비자들의 수수료 부담도 조금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은행이나 카드 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거셌는데요,
은행을 중심으로 수수료를 대폭 낮추기로 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수수료 잔치' 비판을 받아온 은행이 결국 수수료를 내렸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소액 입출금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화기기(ATM) 수수료가 대폭 줄었습니다.
ATM을 이용한 타행 송금수수료의 경우 신한은행과 국민은행은 최대 600원, 하나은행은 최대 1천 원까지 내렸습니다.
또 ATM을 이용한 인출 수수료도 은행별로 최대 50%까지 내렸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해서는 수수료도 면제됩니다.
이밖에 환전과 해외송금, 펀드 가입 등 100가지가 넘는 수수료 체계도 전면 재검토합니다.
이번 조치로 은행들은 연간 수백억 원씩 수수료 수입이 줄어들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신순철 / 신한은행 개인금융부장
-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에 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게 됐습니다. 은행의 수익에는 다소 차질이 있지만 소액거래하는 고객 등 서민층과 이익을 공유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은행에서 시작한 '수수료 다이어트'는 금융권 전반으로 확산할 전망입니다.
금융권 불신 해소를 위해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등 5대 금융단체 수장들이 공동으로 수수료와 금리 인하 등을 포함한 사회공헌 확대계획을 이번 주 내로 발표합니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다음 달부터 두 달 간 증권사들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합니다.
생명보험사도 그동안 원성이 높았던 저축성보험 해약금 환급률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미국 월가에서 시작된 시위로 국내 소비자들의 수수료 부담도 조금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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