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단과 SUV, 두 차종으로 단순했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차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얘긴데, 얼마나 판매로 이어질 지가 관심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9월, CUV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출시된 기아차 쏘울.
크로스오버 차량을 뜻하는 CUV는 SUV 스타일에 미니밴의 다목적성을 결합하면서 기존 차량디자인의 틀을 깨는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잠시 주춤하던 이런 신개념 차량은 올해 현대차에서 문이 3개 달린 벨로스터가 출시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스포츠카와 해치백 차량을 연상시키는 벨로스터는 디자인의 파격을 통해 이번 달부터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닛산 큐브는 출시한 지 2달도 안 돼 사전예약이 2천 명에 육박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토시유키 시가 / 닛산 최고운영책임자
- "큐브는 저희에게도 디자인 면에서 컴팩트하면서도 유틸리티가 높은 자동차로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꾸준한 판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쏘울은 해외에서 36만대 이상 팔며 큰 호응을 얻었지만, 국내에서는 6만 5천대 판매에 그쳤고 벨로스터는 올해 판매 목표 1만 8천대를 달성할지 의문입니다.
한국지엠의 올란도 역시 지난달 LPG 차량까지 내놨지만, 출시 넉 달 만에 최고점을 찍으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소비자는 반기고 있지만, 이윤을 생각해야 하는 자동차 업체로서는 고민스러운 대목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세단과 SUV, 두 차종으로 단순했던 국내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개념의 차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소비자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어졌다는 얘긴데, 얼마나 판매로 이어질 지가 관심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08년 9월, CUV라는 생소한 이름으로 출시된 기아차 쏘울.
크로스오버 차량을 뜻하는 CUV는 SUV 스타일에 미니밴의 다목적성을 결합하면서 기존 차량디자인의 틀을 깨는 신선한 시도였습니다.
잠시 주춤하던 이런 신개념 차량은 올해 현대차에서 문이 3개 달린 벨로스터가 출시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스포츠카와 해치백 차량을 연상시키는 벨로스터는 디자인의 파격을 통해 이번 달부터 미국과 중국 등 해외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닛산 큐브는 출시한 지 2달도 안 돼 사전예약이 2천 명에 육박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토시유키 시가 / 닛산 최고운영책임자
- "큐브는 저희에게도 디자인 면에서 컴팩트하면서도 유틸리티가 높은 자동차로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관심이 꾸준한 판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쏘울은 해외에서 36만대 이상 팔며 큰 호응을 얻었지만, 국내에서는 6만 5천대 판매에 그쳤고 벨로스터는 올해 판매 목표 1만 8천대를 달성할지 의문입니다.
한국지엠의 올란도 역시 지난달 LPG 차량까지 내놨지만, 출시 넉 달 만에 최고점을 찍으며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진 소비자는 반기고 있지만, 이윤을 생각해야 하는 자동차 업체로서는 고민스러운 대목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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