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병 환자 증가세…학생들 주의해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늘고 있어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유행성 눈병인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출혈성 결막염이 8, 9월에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는 지난달 21일과 27일 사이 1천445명으로 이전 4주간 평균 환자 수보다 17.5%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 결막염 환자 수도 71.3%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에서 많은 시간을 아동과 청소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