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산운용사, 순익 대부분 배당

외국계 자산운용사들이 지난해 국내에서 거둔 순익 대부분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계 슈로더 투자신탁운용은 지난 22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7,500원씩 모두 150억 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습니다.
배당금은 순이익의 90%에 달하며 이 회사의 보통주는 모두 같은 계열인 슈로더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사가 보유하고 있습니다.
프랑스계 자산운용사가 지분의 50%를 보유하고 있는 교보악사 자산운용도 지난해 순이익 22억 원 가운데, 21억 원을 배당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