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설계 당시 이번과 같은 대형 쓰나미와 강진에 대비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묵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0∼1980년대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성을 검증했던 한 기술자는 "규모 9의 지진과 항공기가 원자로에 추락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상사가 거부했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기술자는 "상사가 '천 년에 한 번 일어날까말까한 사고에 대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며 "안정성을 검증해 보고했지만, 원전 건설 당시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전 1-3호기와 5-6호기의 설계에 참여했던 도시바의 전 설계사는 "당시엔 규모 8 이상의 지진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얘기됐고 10m가 넘는 쓰나미 가능성은 설계 조건에 들어가지도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미야기현 온나카와 원전 등 다른 곳도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약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1970∼1980년대 후쿠시마 원전의 안전성을 검증했던 한 기술자는 "규모 9의 지진과 항공기가 원자로에 추락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고 건의했으나 상사가 거부했다"고 말했다고 도쿄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기술자는 "상사가 '천 년에 한 번 일어날까말까한 사고에 대비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며 "안정성을 검증해 보고했지만, 원전 건설 당시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전 1-3호기와 5-6호기의 설계에 참여했던 도시바의 전 설계사는 "당시엔 규모 8 이상의 지진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얘기됐고 10m가 넘는 쓰나미 가능성은 설계 조건에 들어가지도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는 "미야기현 온나카와 원전 등 다른 곳도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약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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