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개통…서울역~인천공항 43분

【 앵커멘트 】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철도가 개통돼 43분 만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역에는 공항터미널도 설치돼 항공기 탑승수속도 가능합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43분 시대가 열렸습니다.

인천공항철도가 개통돼 내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합니다.

▶ 인터뷰 : 김황식 / 국무총리
- "10년 만에 완공된 인천공항철도는 단순히 수도권의 교통수단이 아니라 대한민국 관문철도로 그 의미가 큽니다."

43분 만에 가는 직통열차는 30분 간격, 10개 모든 역에 정차해 53분이 걸리는 일반열차는 6분마다 운행됩니다.

▶ 인터뷰 : 최승영 / 인천공항철도 기관사
- "12월29일 서울 첫차는 05시30분에 출발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는 05시20분에 출발합니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요금은 일반열차가 3,700원, 직통열차는 1만 3,300원입니다.

도심공항터미널도 생겼습니다.

▶ 스탠딩 : 최윤영 / 기자
- "서울역은 이제 더이상 열차만 타는 곳이 아닙니다. 이곳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항공권 티켓팅 뿐 아니라 짐도 부칠 수 있습니다."

시승열차를 타본 시민들은 반가워합니다.

▶ 인터뷰 : . / 서울 청파동
- "편리하고 빠르고 그러니깐 이거 탈 겁니다. 제시간에 맞춰갈 수 있고, 버스를 타게 가면 항상 맞출 수가 없어 불편했습니다."

▶ 인터뷰 : 이감태 / 서울 중림동
- "짐 들고 공항까지 가려면 무거운 것 들고 버스 타고 하잖아요. 여기서는 다 부치고 몸만 가면 되니깐 아주 좋아요."

한편, 2012년 말에는 공항철도에 KTX가 도입되는데, 그렇게 되면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는 28분에 가능해집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yychoi@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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