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시간의 흐름을 빛의 움직임으로 형상화한 전시가 열립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전시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렸습니다.
문화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심의 네온사인, 상업 간판과 홍보 문구, 고층 빌딩의 현대적 요소가 서울에 대한 개인의 기억과 감정,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2021년부터 서울, 뉴욕, 파리 등에서 선보여온 미디어아트 전시 '딜라이트'의 인기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반사경과 설치물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는데, 작품에 반영된 관객이 스스로 찍고 편집하고 공유하며 작품이 재창조되고 완성됩니다.
▶ 인터뷰 : 홍경태 / 미디어 아티스트
-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람자들이 스스로 자기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찍고 싶은 요소들을 찍고 콘텐츠를 스스로 생성해보고."
'토이 스토리'와 인사이드 아웃, '업' '코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픽사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몰입형 전시 '문도 픽사'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멕시코시티,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누적 관람객 260만 명을 모아 흥행기록을 쓴 글로벌 전시입니다.
약 1,000평 역대 최대 규모의 픽사 전시로 각기 다른 테마 체험형 존 12곳에서 실물 크기 캐릭터 조형물과 스크린을 통해 애니 속 명장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하슬린의 화면에는 얼룩, 흘러내린 자국, 굳어진 물감의 덩어리들이 뒤엉켜 입체적인 질감과 다면체적 그리드를 형성해 공간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지선경 작가는 빛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색채와 양감을 마음의 파동이라는 추상적 형태로 시각화합니다.
미완과 유동, 해석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두 작가는 목표나 형태를 제시하지 않고 흐름과 감각의 축적 속에서 형성되는 '어딘가로의 도착'을 이끕니다.
▶ 인터뷰 : 지선경 / 작가
- "작품 하나하나를 설명해 접근하기보다는 안에서 요소들과 관계, 감응이라든가 각자의 감각으로 겹쳐 있게 해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시간의 흐름을 빛의 움직임으로 형상화한 전시가 열립니다.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전시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렸습니다.
문화소식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도심의 네온사인, 상업 간판과 홍보 문구, 고층 빌딩의 현대적 요소가 서울에 대한 개인의 기억과 감정, 상상력을 불러일으킵니다.
2021년부터 서울, 뉴욕, 파리 등에서 선보여온 미디어아트 전시 '딜라이트'의 인기 콘텐츠를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반사경과 설치물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하는데, 작품에 반영된 관객이 스스로 찍고 편집하고 공유하며 작품이 재창조되고 완성됩니다.
▶ 인터뷰 : 홍경태 / 미디어 아티스트
- "가장 중요한 부분은 관람자들이 스스로 자기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찍고 싶은 요소들을 찍고 콘텐츠를 스스로 생성해보고."
'토이 스토리'와 인사이드 아웃, '업' '코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픽사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몰입형 전시 '문도 픽사'가 아시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멕시코시티, 스페인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누적 관람객 260만 명을 모아 흥행기록을 쓴 글로벌 전시입니다.
약 1,000평 역대 최대 규모의 픽사 전시로 각기 다른 테마 체험형 존 12곳에서 실물 크기 캐릭터 조형물과 스크린을 통해 애니 속 명장면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하슬린의 화면에는 얼룩, 흘러내린 자국, 굳어진 물감의 덩어리들이 뒤엉켜 입체적인 질감과 다면체적 그리드를 형성해 공간에 대한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지선경 작가는 빛의 이미지를 포착하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색채와 양감을 마음의 파동이라는 추상적 형태로 시각화합니다.
미완과 유동, 해석의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두 작가는 목표나 형태를 제시하지 않고 흐름과 감각의 축적 속에서 형성되는 '어딘가로의 도착'을 이끕니다.
▶ 인터뷰 : 지선경 / 작가
- "작품 하나하나를 설명해 접근하기보다는 안에서 요소들과 관계, 감응이라든가 각자의 감각으로 겹쳐 있게 해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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