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연장 객석에서 늘 바라보기만 하던 무대에 직접 올라가 듣는 연주는 어떤 느낌일까요?
궁금증을 품어온 관객들을 위해 무대에 편안히 누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심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관객들로 북적이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천여 석이 텅 비었습니다.
배우들만 오르던 단상 위에는 쿠션형 의자 수십 개가 놓였습니다.
관객들이 자유롭게 무대에 누워 음악을 감상하는 '리스닝 스테이지'입니다.
▶ 인터뷰 : 홍채원 / 관객
- "항상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그런 소리가 어떤 건지 궁금한 점이 많았어요. 현대적인 공연의 해석이라고 생각해 기대를…."
흔치않은 이색 체험 기회에 70여 석의 표는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귓가를 채운 건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벨의 '볼레로' 외 2곡의 클래식과 재즈 음악.
50여 개의 스피커에서 울려 퍼진 입체적 음향이 무대를 가로지르며 오감을 깨웁니다.
▶ 인터뷰 : 안호상 / 세종문화회관 사장
- "요즘 관객들은 (공연에) 좀 더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이 공간을 스쳐간 엄청난 예술가들의 흔적들이 느껴졌으면 하는 생각을 했고요."
관객의 새로운 경험을 위한 공연장의 변신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공연장 객석에서 늘 바라보기만 하던 무대에 직접 올라가 듣는 연주는 어떤 느낌일까요?
궁금증을 품어온 관객들을 위해 무대에 편안히 누워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심가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관객들로 북적이던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3천여 석이 텅 비었습니다.
배우들만 오르던 단상 위에는 쿠션형 의자 수십 개가 놓였습니다.
관객들이 자유롭게 무대에 누워 음악을 감상하는 '리스닝 스테이지'입니다.
▶ 인터뷰 : 홍채원 / 관객
- "항상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는 그런 소리가 어떤 건지 궁금한 점이 많았어요. 현대적인 공연의 해석이라고 생각해 기대를…."
흔치않은 이색 체험 기회에 70여 석의 표는 순식간에 매진됐습니다.
귓가를 채운 건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은 라벨의 '볼레로' 외 2곡의 클래식과 재즈 음악.
50여 개의 스피커에서 울려 퍼진 입체적 음향이 무대를 가로지르며 오감을 깨웁니다.
▶ 인터뷰 : 안호상 / 세종문화회관 사장
- "요즘 관객들은 (공연에) 좀 더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의지가 강한 것 같습니다. 이 공간을 스쳐간 엄청난 예술가들의 흔적들이 느껴졌으면 하는 생각을 했고요."
관객의 새로운 경험을 위한 공연장의 변신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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