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병이 나면 이를 스스로 고칠 수 있는 '자율치료' 능력이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자율치료 능력을 중시한 대표적 치료법이 동양의 '기공(氣功)'입니다. 주요 혈자리를 중심으로 기를 운행해 건강을 증진하는 기공은 혈행개선 등으로 치료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요가나 아유르베다의학 등에서도 명상을 통해 다양한 질병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우리나라에서 전해지는 마음수련과 뇌파명상 등도 유사한 것들입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들이 대부분 신비주의적이며 형이상학적 영역에 머물러 환자들의 이해와 실천을 어렵게 한다는 점입니다.
박중곤 전 농민신문 편집국장은 이런 점에 주목해 '자율치료법'을 출간했습니다.
'자율치료법’은 현대인이 앓는 많은 질환을 실용적이며 순전히 자율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길을 제시합니다. 100여 가지 주요 질병과 난치병 대처법도 함께 수록됐습니다.
저자는 20여 년간 많은 환자를 치유한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서양의 '심신의학'적 관점에서 이 책을 펴냈습니다.
저자는 "뇌 안에 잠들어 있는 원시뇌를 깨워 일으켜 우주 대자연의 주파수에 육체의 고장난 주파수를 일치시킴으로써 잘못을 수정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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