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0 남아공 월드컵 축구 개막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16강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떤 점을 가다듬어야 할까요?
조현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한국.
한국이 세계 강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무엇보다 골 결정력 향상이 필수입니다.
월드컵 예선 13경기 동안 한국이 터뜨린 골은 모두 21골.
월등한 볼 점유율에도 경기당 1.6골에 불과합니다.
유럽 강호 잉글랜드와 독일 등에 비하면 너무 낮은 수치입니다.
심지어 우즈베키스탄보다도 저조합니다.
전문가들은 세트 피스에서의 약속된 플레이를 주문합니다.
한국은 이번 예선 동안 프리킥으로 단 2골을 넣는데 그쳤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전통적 공격 루트인 측면 공격수 역할도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신문선 / 명지대 교수
- "낮고 빠른 크로스로서 수비수보다 먼저 끊어 먹거나, 골키퍼가 손을 쓰지 못하는 그런 다급한 상황으로 끌고 가면서 득점을 올리는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
빠른 템포로 움직이는 현대 축구를 따라잡으려면 유기적인 공수 전환도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 만큼 '산소 탱크' 박지성과 같은 강한 심장은 필수입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대부분이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는 부담도 떨쳐내야 합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청소년대표팀 감독
-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한 거 같아요.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 대회에 임한다고 하면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 이상을 발휘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16강에 오르려면 앞으로 남은 1년이 중요합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0 남아공 월드컵 축구 개막이 이제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이 16강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떤 점을 가다듬어야 할까요?
조현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기자 】
2002년 한-일월드컵을 제외하고 단 한 차례도 조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던 한국.
한국이 세계 강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무엇보다 골 결정력 향상이 필수입니다.
월드컵 예선 13경기 동안 한국이 터뜨린 골은 모두 21골.
월등한 볼 점유율에도 경기당 1.6골에 불과합니다.
유럽 강호 잉글랜드와 독일 등에 비하면 너무 낮은 수치입니다.
심지어 우즈베키스탄보다도 저조합니다.
전문가들은 세트 피스에서의 약속된 플레이를 주문합니다.
한국은 이번 예선 동안 프리킥으로 단 2골을 넣는데 그쳤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전통적 공격 루트인 측면 공격수 역할도 중요합니다.
▶ 인터뷰 : 신문선 / 명지대 교수
- "낮고 빠른 크로스로서 수비수보다 먼저 끊어 먹거나, 골키퍼가 손을 쓰지 못하는 그런 다급한 상황으로 끌고 가면서 득점을 올리는 전술적인 완성도를 높여야 합니다."
빠른 템포로 움직이는 현대 축구를 따라잡으려면 유기적인 공수 전환도 이뤄져야 합니다.
그런 만큼 '산소 탱크' 박지성과 같은 강한 심장은 필수입니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돼 대부분이 월드컵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는 부담도 떨쳐내야 합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청소년대표팀 감독
- "자신감이 굉장히 중요한 거 같아요. 자신감을 가지고 세계 대회에 임한다고 하면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 이상을 발휘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16강에 오르려면 앞으로 남은 1년이 중요합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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