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는 9월 10~16일 진행한 '제2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후원한 BNP파리바는 이번 영화제에서 BNP파리바 그룹이 제작 지원한 다큐멘터리 영화 '우먼'을 한국 관객에게 선보였다.
우먼은 총 50개국 2000여 명의 여성을 인터뷰해서 만든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다. 다채로운 문화 배경을 가진 여성들의 목소리를 통해 모성, 교육, 결혼, 경제적 독립 등을 이야기해 호응을 얻었다. 또 BNP파리바는 아시아 단편 우수상을 지원, 단편우수상은 김도연 감독의 영화 '술래'가 차지했다.
전 세계 여성 영화인 발굴과 제작지원을 통해 양성평등을 이루는데 앞장서고 있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997년부터 현재까지 23년 동안 한국의 영화팬들에게 다양한 여성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50팀의 여성 영화인들이 각각 1분 이하의 영상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살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준 '여성 영화인 지원 프로젝트: 코로나 시대, 서로를 보다'라는 개막작을 시작으로 총 33개국에서 출품한 102편의 영화들과 온라인을 통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여성의 저력을 보여줬다.
필립 누와로 BNP파리바 한국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계속되는 와중에도 온라인 진행과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하게 행사를 치룬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찬사를 보낸다"면서 "이번 후원을 통해 여성 영화인 발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양성평등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현안들에 대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영상 기자 ifyouar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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