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최대 미술품 거래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가 취소됐다.
한국화랑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9월 25~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올해 KIAF 오프라인 행사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화랑협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2.5단계)가 20일까지 연장되면서 오프라인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게 우선이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에 온라인 뷰잉룸을 운영해 미술품 거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외 갤러리 140개가 작품 4000여점을 랜선에 올리며 16일 오후 3시부터 23일 오후 3시까지 VIP 전용으로 미리 오픈할 예정이다. 갤러리를 통해 발행하는 VIP코드를 입력해 온라인 뷰잉룸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다. 23일 오후 3시부터는 일반에 공개되며 10월 18일 자정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이번에 기존 도록을 대체하는 모바일 앱북(MOBILE APP BOOK)을 발행하며 23일 공식 웹사이트 메인 페이지에 공개되는 QR을 통해 모바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 참가를 준비하던 갤러리들의 소개글과 출품 작가의 대표작 이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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