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주)푸른길은 모든 게 처음인 여섯 살 산휘와 늦깎이 학생 엄마아빠가 영국 땅에서 겪는 1년간의 영국 생활기를 담은 '산휘야, 소풍 가자'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산휘야, 소풍 가자'는 아빠의 해외근무로 떨어져 지내던 한 가족이 다시 하나가 돼 영국에서 1년 동안 같이 살며 보고 느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산휘 엄마(하미영)와 산휘 아빠(박현준)는 각자의 삶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온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아빠다. 입사 14년 차이자 결혼 8년 차였던 워킹맘 산휘 엄마가 회사를 통해 가게 된 영국 연수가 계기가 되면서 워킹맘 가족의 좌충우돌 영국 살아보기가 시작된다.
영국에서의 1년은 똑소리 나는 엄마와 감성 풍부한 아빠의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기록됐다. 글 상단에 엄마아빠를 똑 닮은 얼굴 일러스트로 두 사람의 글을 구분해 놓았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영국 생활의 다양한 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푸른길은 "'산휘야, 소풍 가자'는 어쩌면 서로 뿔뿔이 흩어져 살 수 밖에 없지만 가족이 함께 하는 순간을 갈망하는 이 시대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담고 있다"며 "영국에서의 1년 그리고 그 이후의 추억여행까지, 산휘 가족의 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무뎌진 마음에도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