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여자 핸드볼이 홈팀 중국을 꺾고 4강에 안착했습니다.이제 두 경기만 더 이기면 지난 아테네 대회 은메달에 이어 금빛 메달에 다가서게 됩니다.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도 중국은 우리의 적수가 되지 못했습니다.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핸드볼 8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중국을 31대23, 8점차로 크게 이겼습니다.전반부터 우리 팀은 중국을 강하게 몰아쳤습니다.허순영과 문필희 등의 활약으로 13대7까지 앞서나간 대표팀은 16대12, 4점차로 앞선 채 후반을 맞았습니다.그러나 중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잇따른 우리 팀의 실책을 틈타 연속 득점에 성공한 중국, 18대16 두 점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하지만 오성옥과 박정희 등 고참들의 노련함이 빛을 발하며 결국 31대2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특히 골키퍼 오영란은 결정적인 순간마다 선방을 펼치며 무려 17개의 상대 슈팅을 막아내 대표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홈팀 중국을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진출한 한국은 북유럽의 강호 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됩니다.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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