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현이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의 홍보대사를 처음으로 맡아 영화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리며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성현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제12회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의 홍보대사를 맡았습니다.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는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민의 영화제로 안산 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렸습니다.
배우 이지영의 사회로 시작된 시상식은 안산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영화음악 OST 심포니 콘서트 축하 공연으로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차기작 준비 등 바쁜 스케줄에도 영화제 시상식과 폐막식에 모두 참석한 배우 성현은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요즘 대형 영화들이 주목받는 시대에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은 오히려 작품성 좋은 영화를 찾아다니며 관람하신다"며 "다양한 작품들을 모아 빛나게 해주는 상록수다문화국제단편영화제가 앞으로 더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북한영화 초청 특별 상영회'를 비롯해 수상작 30여 편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상영했습니다.
또한 '인간 상록수' 최용신 선생의 '혼(spirit), 꿈(dream), 사랑(agape)'을 계승하고 계몽정신을 통해 다문화와 소통을 표방하는 '상록수영화제'의 목적을 실현했습니다.
총 443편의 출품작 중에서 에버그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조승원 감독의 영화 '가치 캅시다'가 받았습니다.
최우수 작품상에는 김동환 감독의 'jar(투명한 병, 그릇)', 김동효 감독의 '왈패'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이동훈 기자 / batgt@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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