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미와 임시보호견인 까꿍이의 마지막 이별 이야기가 그려집니다.
22일(오늘) 방송되는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김수미가 “왜 이런 프로젝트를 하냐”며 오열해 눈길을 끕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쟤는 안 보냈으면 좋겠다. 내가 키우고싶다”라며 이별을 앞두고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까꿍이와 정이든 김수미는 “까꿍이 보내면 못 살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다가온 이별을 준비했습니다. 그녀는 “까꿍이는 자기 입장을 너무 잘 안다. 까꿍이를 부르면 수줍게 황송해하며 안긴다. 왜 그렇게 천진난만하게 놀지를 못하고 예의를 차렸는지..”라고 말끝을 흐리며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어 김수미는 “다른 반려견들이 질투하면 침대 끝에 가서 앉아 있는다. 까꿍이를 보고 내가 지혜를 배웠다”고 말하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김수미는 자신의 집을 방문한 입양자에게 그녀는 그동안 까꿍이를 위해 준비한 선물들을 전달하며 복잡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김수미는 “엄마가 틈만 나면 갈게.. 잘 가”라며 애정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나누다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또 “까꿍아, 너무 사랑해. 너 때문에 너무 행복했어. 넌 천사야”라고 말하다 결국 참았던 눈물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왜 이런 프로젝트를 하냐”며 하염없이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마음 아프게 했습니다.
김수미와 까꿍이의 마지막 이별 이야기는 22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유기견 임시 보호 일기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 공개됩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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