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고령 콫 페스티벌이 어제와 오늘 이틀간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어북실과 대가야수목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코스모스와 꽃의 합성어인 '콫'을 주제로 시화전,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어북실에는 코스모스 1천만 본이 군락을 이루고 대가야수목원에는 국화 1천700본이 관광객을 맞이합니다.
또 대가야수목원에서는 시집 사인회, 포토존, 마임공연 등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우고, 푸드존·푸드트럭·플리마켓도 운영됩니다.
축제가 열리는 대가야읍 회천은 가야산에서 발원한 대가천과 안림천이 모여 일명 '모듬내'로 불립니다.
회천 주변에는 지난 2012년에 조성된 총연장 5.4㎞의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있고, 대가야교는 현수교와 아치교가 결합해 주변 경관을 빛내고 있습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올해 3회째인 콫 페스티벌이 고령의 유일한 생태·힐링 가을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고령의 아름다운 자연을 통해 관광지 고령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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