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인조 걸그룹 우주소녀(WJSN)가 다섯 번째 미니 앨범 '우주 플리즈?(WJ PLEASE?)'로 돌아왔다. 중국인 멤버 3명(미기, 선의, 성소)이 현지 개별 활동으로 빠진 가운데 10인조로 컴백했지만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만큼 "지난 앨범보다 한층 성장했다"는 게 이들의 당당한 자평이다.
"7개월 만에 우주소녀 팀으로 컴백해 너무 기대되고 설레요.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죠. 멤버 3명이 빠진 데 대한 부담감도 있었어요. 그들의 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불안한 마음도 컸죠. 그렇지만 그만큼 더 치열하게 토론하고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잘 나온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한층 성장한 우주소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우주소녀는 2016년 2월 데뷔해 '모모모'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 2월 발표한 '드림 유어 드림' 때 시도한 마법학교 콘셉트의 연장선으로 꾸며졌다.
"지난 앨범의 연장선이라고 보시면 되요. 이전 앨범이 마법학교에 간 우주소녀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마법학교 안에서 한 뼘 성장한 우주소녀의 모습을 담아 봤죠. 저희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마법학교 콘셉트가 마음에 들어요."
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까지 열세 명의 멤버는 팀 활동 외에도 각자 강점을 살려 개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데뷔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각개전투'에도 뛰어든 것. 연기에서 두각을 보이는 보나와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루다, OST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연정을 비롯해 전 멤버가 고루 활약 중이다.
"개별 활동이 많은 멤버가 샘나거나 부럽기보다는,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있어요. 상대적으로 덜 바쁜 멤버들도 시간을 헛되게 쓰는 게 아니라 자기계발 할 분야를 스스로 찾아 하게 되는 거죠. 조급한 마음에 수동적으로 임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과정에서 즐거움이 크다는 것도 새삼 느끼죠."
'데뷔 동기'로 분류되는 블랙핑크, 아이오아이의 활약이 워낙 독보적이었던 탓에 "데뷔 초에는 조급함도 있었다"는 우주소녀. 하지만 지금은 활동 자체에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는 현재를 즐길 줄도 알게 됐다. 그 과정에서 내실을 다지는 건 당연. 덕분에 '소포모어 징크스(2년 차 징크스)'도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됐단다. "조급함에 목표만 좇기엔 너무 인생이 아까운 것 같아서 지금은 하나하나 즐기고 있어요. 그래도 소망이 있다면 이번 앨범이 대박이 나서 부모님께 차도 사드리고 효도도 하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웃음)"
이번 활동의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이들은 "'즐겁게 활동하자'가 첫 번째 목표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큰 꿈을 가져보자면 음악방송 1위를 꼽고 싶다. 1위 후보까지는 올라봤는데 아직 1위는 못 해봤다. 음악방송 1위를 해서 우리를 응원해주신 분들, 고생해주신 분들에게 꼭 보답을 드리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7개월 만에 우주소녀 팀으로 컴백해 너무 기대되고 설레요. 기다려주신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죠. 멤버 3명이 빠진 데 대한 부담감도 있었어요. 그들의 자리를 채울 수 있을까 걱정도 되고, 불안한 마음도 컸죠. 그렇지만 그만큼 더 치열하게 토론하고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잘 나온 것 같아요. 무대 위에서 한층 성장한 우주소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우주소녀는 2016년 2월 데뷔해 '모모모' '비밀이야' '너에게 닿기를'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번 앨범은 지난 2월 발표한 '드림 유어 드림' 때 시도한 마법학교 콘셉트의 연장선으로 꾸며졌다.
"지난 앨범의 연장선이라고 보시면 되요. 이전 앨범이 마법학교에 간 우주소녀를 보여줬다면, 이번엔 마법학교 안에서 한 뼘 성장한 우주소녀의 모습을 담아 봤죠. 저희의 성장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마법학교 콘셉트가 마음에 들어요."
설아, 엑시, 보나, 성소, 은서, 다영, 다원, 수빈, 선의, 여름, 미기, 루다, 연정까지 열세 명의 멤버는 팀 활동 외에도 각자 강점을 살려 개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데뷔 3년 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각개전투'에도 뛰어든 것. 연기에서 두각을 보이는 보나와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루다, OST 러브콜을 받고 있는 연정을 비롯해 전 멤버가 고루 활약 중이다.
"개별 활동이 많은 멤버가 샘나거나 부럽기보다는,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있어요. 상대적으로 덜 바쁜 멤버들도 시간을 헛되게 쓰는 게 아니라 자기계발 할 분야를 스스로 찾아 하게 되는 거죠. 조급한 마음에 수동적으로 임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나서는 과정에서 즐거움이 크다는 것도 새삼 느끼죠."
'데뷔 동기'로 분류되는 블랙핑크, 아이오아이의 활약이 워낙 독보적이었던 탓에 "데뷔 초에는 조급함도 있었다"는 우주소녀. 하지만 지금은 활동 자체에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는 현재를 즐길 줄도 알게 됐다. 그 과정에서 내실을 다지는 건 당연. 덕분에 '소포모어 징크스(2년 차 징크스)'도 자연스럽게 극복하게 됐단다. "조급함에 목표만 좇기엔 너무 인생이 아까운 것 같아서 지금은 하나하나 즐기고 있어요. 그래도 소망이 있다면 이번 앨범이 대박이 나서 부모님께 차도 사드리고 효도도 하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웃음)"
이번 활동의 목표는 음악방송 1위다. 이들은 "'즐겁게 활동하자'가 첫 번째 목표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큰 꿈을 가져보자면 음악방송 1위를 꼽고 싶다. 1위 후보까지는 올라봤는데 아직 1위는 못 해봤다. 음악방송 1위를 해서 우리를 응원해주신 분들, 고생해주신 분들에게 꼭 보답을 드리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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