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5년 쇼팽 콩쿠르 우승자 출신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이 새 앨범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오늘(31일) 발매했습니다.
번스타인과 지메르만의 인연은 1970년대 중반 지메르만이 국제적인 유명세를 얻기 직전, 레너드 번스타인을 만나 세계 곳곳을 순회하며 함께 연주하고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 4, 5번’을 녹음하는 등의 활동을 함께 했습니다.
지메르만이 본인의 교향곡 2번을 연주했다는 걸 알게 된 번스타인은 자신이 100살이 되면 그 곡을 함께 연주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이 된 올해 이를 기념해 앨범을 발매했습니다.
한편, 에사 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오는 10월 19일 롯데 콘서트홀에서 ‘번스타인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 MBN 문화스포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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