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십세기폭스의 R등급 슈퍼히어로 영화 '데드풀2'가 역대급 흥행기록을 써내려가던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어벤져스3)의 질주에 제동을 걸었다.
2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매체와 박스오피스 집계기관 컴캐스트 등에 따르면 '데드풀2'는 북미 영화시장에서 개봉 첫 주말 1억2500만 달러(1325억 원)를 벌어 1억1310만 달러에 그친 '어벤져스3'를 약 4주 만에 1위에서 끌어내렸다.
'어벤져스3'는 개봉 첫 주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고 최단 기간 빌리언달러 클럽(흥행 10억 달러 돌파)에 가입하는 등 바람몰이를 했으나 최근 기세가 확연히 꺾였다.
복병 데드풀2의 등장으로 '어벤져스3'는 애초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의 올타임 흥행기록 경신을 노렸으나 현재 추세로는 추월이 어려워 보인다.
'어벤져스3'는 글로벌 시장 합계 18억 달러로 20억 달러 흥행을 향해 가고 있다.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데드풀2'는 R등급 영화로는 개봉 주말 역대 두 번째 호성적을 냈다고 컴캐스트는 분석했다.
'데드풀2'는 데드풀이 돌연변이 소년 러셀을 구해 미래에서 온 사이보그 전사 케이블과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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