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반도의 봄을 알리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이 13년 만에 다시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총 26곡의 노래가 울려 퍼진 가운데 무대와 객석이 한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역사적인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왕 조용필이 친구여를 선창하자 무대의 양쪽에서 가수들이 모여듭니다.
이어 삼지연 관현악단 서울 공연 당시 서현과 함께 불렀던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자 객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합니다.
13년 만에 다시 열린 우리 대중가수의 평양 공연은 그렇게 봄을 알렸습니다.
2시간 10분, 준비했던 26곡의 공연이 모두 끝났지만 남에서 온 가수와 북에서 온 관객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가수들은 악보를 보지 못할 정도로 눈가에 눈물이 고였고 관객은 예술단이 눈에서 안 보일 때까지 기립박수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공연장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북측 정부 요인들도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첫 공연을 마친 예술단은 내일 오후 4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합동공연으로 평양과 전 세계에 봄을 알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한반도의 봄을 알리는 우리 예술단의 공연이 13년 만에 다시 평양에서 열렸습니다.
총 26곡의 노래가 울려 퍼진 가운데 무대와 객석이 한마음으로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역사적인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가왕 조용필이 친구여를 선창하자 무대의 양쪽에서 가수들이 모여듭니다.
이어 삼지연 관현악단 서울 공연 당시 서현과 함께 불렀던 '다시 만납시다'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자 객석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합니다.
13년 만에 다시 열린 우리 대중가수의 평양 공연은 그렇게 봄을 알렸습니다.
2시간 10분, 준비했던 26곡의 공연이 모두 끝났지만 남에서 온 가수와 북에서 온 관객은 한동안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가수들은 악보를 보지 못할 정도로 눈가에 눈물이 고였고 관객은 예술단이 눈에서 안 보일 때까지 기립박수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역사적인 공연장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해 북측 정부 요인들도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첫 공연을 마친 예술단은 내일 오후 4시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합동공연으로 평양과 전 세계에 봄을 알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mbn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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