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팬클럽 아미(ARMY)와 함께 미국 최대 라디오 음악 시상식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2018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보이 밴드(Best Boy Band)'와 '베스트 팬 아미(Best Fan Army)' 부문 상을 받았다. 아이하트라디오는 매월 2억5000만명 가량이 청취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라디오 방송사로 올해로 5회 째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베스트 보이 밴드' 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이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세계에서 열심히 투표해준 우리 아미들 고맙다"며 "이 상은 아미 여러분이 만들어준 것"이라고 영어로 밝혔다.
또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팬 아미'상을 받은 팬클럽 '아미'에게 영어와 한국어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방탄소년단이 상을 수상한 '베스트 보이 밴드' 후보에는 프리티머치(PRETTYMUCH), 더 뱀프스(The Vamps), CNCO, 와이돈위(Why Don't We) 등이 이름을 올렸고, '베스트 팬 아미' 부문에는 엑소(EXO),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등 유명 아티스트의 팬클럽이 후보에 올랐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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