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는 4일 안석준·한승훈 공동대표 체제 출범을 선언했다. 두 내정자는 3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안 내정자는 현재 드라마·예능 제작을 담당하는 FNC애드컬쳐 대표다. 2016년 12월 대표 취임 후 3분기 연속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를 흑자전환시키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FNC 관계자는 "안 대표가 양사의 대표를 함께 맡으면서 연예기획사 FNC엔터와 콘텐츠 담당 FNC애드컬쳐의 시너지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 내정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AOA, 엔플라잉, SF9 등의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 드라마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 앨범에도 지속 참여해왔다. 그는 한성호 현 대표이사와 다년간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에프엔씨엔터와 에프엔씨애드컬쳐의 부대표를 맡고 있다.
현 대표이사이자 창립자인 한성호 대표는 총괄프로듀서로서 아티스트 육성에 집중할 전망이다.
[박창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