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청년경찰'
누적관객수 550만 명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지만, 이 흥행이 달갑지만은 않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영화에서는 대림동을 범죄 소굴처럼 묘사했습니다.
중국 동포들이 많이 사는 이 지역 주민들은 영화때문에 동네 이미지가 크게 실추됐다고 주장합니다.
지난 10일에는 집회까지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가한 중국 동포들은 '청년경찰'의 상영 중지와 이번 논란때문에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제작사 측은 지난 8일 당사자들에게 깊이 사과하지만, 일부 중국 동포들에 대한 설정은 긴장감 유발을 위한 허구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시간적 이유로 영화의 내용을 수정하거나 상영을 중지할 수 없다는 뜻은 분명히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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