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지방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통여견이 열악해 역세권의 입지가 희소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분양한 아파트 중에서 최고 청약경쟁률(280대1)을 기록한 ‘범어네거리 서한이다음’은 대구 2호선 범어역을 도보권 내 이용 가능한 초역세권 아파트로 주목받았다. 이어 부산진구에 들어서는 ‘부산연지꿈에그린’이 228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었으며 역시 부산 지하철 1,2호선 서면역과 가까워 수요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분양 성적뿐만 아니라 시세상승에도 유리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대전 지하철 1호선 반석역과 가까운 ‘반석마을 6단지’(전용 84㎡ 기준)가 지난 5월 3억500만 원에 실거래되며 한 달 새 2600만 원의 오름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지하철 노선이 들어가지 않는 대덕구 법동의 ‘선비마을5단지’(전용 84㎡ 기준)는 같은 기간 2000만 원이 하락한 2억 6500만 원으로 매매됐다.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유무에 따라 가격차이가 천차만별인데 지방의 경우 역을 중심으로 쇼핑이나 문화시설 등이 자리잡는 경우가 많아 주거만족도가 높다”며 “여기에 지하철과 연계되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끊이질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들어서는 ‘반석 더샵’이 7월 분양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반석 더샵’은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반석역이 도보 10분거리에 위치하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남세종IC와 유성IC와의 접근성도 좋아 대전 도심뿐 아니라 세종시로의 이동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본격적인 BRT급행버스의 운행으로 세종시를 생활권으로 누릴 수 있으며, 2025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를 잇는 연장노선의 연구가 시작되는 등 높은 호재가 예정돼 교통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단지는 기존의 우수한 인프라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 반석초, 외삼초, 외삼중, 반석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유성관광특구, 엑스포 과학공원, 유성구청 등의 시설과도 인접하다.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유성선병원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어 편리하다.
여기에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Bay 맞통풍에 판상형 구조, 2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입주민 생활편의를 위해 와이드 주방공간, 광폭 드레스룸도 구성된다.
특히, 전 세대원이 과거 5년이내의 청약 당첨 사실이 없어야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는 세종시와 달리, 대전의 ‘반석 더샵’은 대전시 충청남도 세종시 거주자중 1순위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눈여겨볼만하다. 여기에 전매기간도 없어 세종시가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과도 비교된다.
‘반석 더샵’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반석로 78일원에 전용 73~98㎡, 지하 3층~최고 29층, 7개 동 규모, 총 650세대로 분양된다.
단지의 모델하우스는 유성온천역 1번 출구 50m 앞에 이달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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