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식탐에 고통을 호소하는 주부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12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 에서는 제작진이 왕성한 식탐에 시달리는 한 주부를 찾아 일상 생활을 관찰했습니다.
이날 이 주부는 평범하게 식사를 하는 듯 보였습니다. 식탐이 있다고 하기엔 반찬과 밥의 양이 조촐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가볍게 과일과 견과류 몇 개를 섭취하는 정도였습니다.
제작진이 의구심을 품으려는 그 순간, 이 주부는 거실 한 켠의 수납장을 열었습니다.
수납장에는 과자와 젤리 군것질거리가 가득차 있었고, 이 주부는 과자 두 봉지를 골라 동시에 먹기 시작했습니다.
밥을 먹을때와 달리, 순식간에 과자 두 봉지를 비워냈습니다.
이후 입이 심심한걸 참지 못하고 바나나와 떡볶이 한 점시를 또 먹었습니다.
총 6시간의 관찰 시간 중, 그는 음식물 섭취를 한번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마른 몸매와 다르게 그는 온종일 음식과 함께였습니다. 폭식, 대식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먹는 것 또한 식탐이라고 합니다
이 주부는 "잠자는 시간, 말하는 시간, 빼고 계속 음식을 먹는다"며 "음식을 먹지 못하면 불안 증세를 느낀다"고 토로했습니다.
과연 그가 식탐을 끊지 못하는 이유는 뭘까.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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