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 정연규 씨의 '애완 닭'이 전파를 탔습니다.
자연인의 산골 집을 찾은 이승윤, 소복히 눈이 쌓인 집은 주변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냅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자연인의 닭장. 커다란 닭장의 크기에 이승윤이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그냥 시원하게 지어놨지~" 자연인은 허허 웃으며 닭장 자랑에 나섭니다.
자연인이 산골 식구들 중 가장 아낀다는 수탉. 멋진 벼슬과 윤기 흐르는 깃털을 자랑합니다.
자연인이 산에 와서 최초로 키운 닭이라 더욱 애정이 간다고 합니다.
"늠름한 게 꼭 독수리 같아요" 닭의 모습에 이승윤이 엄지를 치켜듭니다.
이 수탉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는 자연인. 잠을 재우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호기롭게 시범을 보이는 자연인 "바로 자는 거야!"라며 자신있게 수탉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이어 수탉의 배와 머리를 어루만져 주자 서서히 눈을 감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잠에 푹 빠진 수탉, 자연인은 "조금 있으면 코도 골아"라며 허허 웃습니다.
이어 자연인이 수탉을 발로 툭 건들자, 수탉이 화들짝 잠에서 깹니다.
자연인은 "도시에는 애완견을 많이 키우는데, 나는 애완 닭을 키운다"며 허허 웃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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