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방영된 MBN 예능프로그램 '엄지의제왕'에서 체온 0.5~1℃ 차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조성훈 의학 박사는 "대다수가 체온 0.5℃ 차이를 무심하게 생각한다"면서 "체온 0.5℃만 떨어져도 몸에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람의 신체 온도인 36.5℃는 바이러스와 암세포를 사멸시킬 준비를 한다"고 하면서 "암이나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37℃로 상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 박사는 "만약 체온이 0.5℃ 떨어지면 배뇨 기관에 문제가 생겨 배설기능이 저하된다"면서 "우리가 조금만 추워도 화장실에 자주 가지만 소변을 제대로 못 보는 이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체온 35.5℃부터 당뇨, 고혈암, 암과 같은 성인병 발생 확률이 증가한다"면서 "85세 노인 평균 체온이 35.5℃다. 나이가 들수록 체온이 떨어져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계속해서 조 박사는 "체온 35℃는 저체온증으로 보고, 이는 암세포가 제일 좋아하는 온도다"라면서 "34℃는 살 확률이 50%인 한계온도, 33℃는 환각상태, 30.5℃는 사망에 이른다"고 각각 설명했습니다.
사진=MBN 엄지의제왕
끝으로 그는 "생사의 갈림길은 34℃에서 결정된다"면서 "단 0.5℃의 차이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MBN '엄지의제왕'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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